이승과 저승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동해시 천곡황금박쥐동굴

 

여행지 정보
주소 :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
문의 : 033-539-3630

시간 : 9시~18시

입장료 : 성인 4000원 / 청소년 3000원 / 어린이 2000원

주차 : 소형 1000원 / 대형 2000원

방문날짜 : 2022. 08. 18.(목)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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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서늘함을 느끼고 싶을 때는 동굴 여행이죠!

동해시에 도심 속 동굴이 있다기에 '천곡 황금박쥐 동굴'에 왔습니다. 동굴은 시 외곽이나 산에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주택가로 안내해서 당황스러웠는데, 황금박쥐동굴은 아파트 공사를 위해 땅을 팠다가 발견되었다고 해요. 

 

 

헬멧을 꼭 착용하라며 나누어 주었습니다

예전에 광명동굴이나 활옥동굴 갔을 때도 입구에 헬멧이 있기는 했지만 동굴 내부가 넓어서 그런지 헬멧 착용이 필수는 아니었거든요, 천곡 황금박쥐동굴은 천장이 낮고 좁은 구간이 있어서 꼭 헬멧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동굴은 사계절 내내 서늘한 기온이라 긴팔을 챙겨 왔는데 생각보다 춥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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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신기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동굴 내부에 이승굴과 저승굴이라 이름 붙여진 곳인데요, 이승굴은 물기가 있어 촉촉한데 비해 저승굴은 물기 없이 건조했던 게 굉장히 대비되었어요. 60세 이상은 우회하라는 표지판이 입구부터 겁나게 하네요.

 

저는 쫄보라서 탐험정신 투철한 엄마를 앞 장세 워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좁은 곳을  통과해야 해서 폐쇄공포증이 있는 분들은 못 갈 거 같단 생각이 들고, 어두워서 무서운 감정이 스멀스멀 피어올랐습니다

 

 

그래도 1년에 한두 번만 볼 수 있다는 황금박쥐도 호다닥 날아가는 것도 보고, 넓은 동굴과는 다른 재미가 톡톡했던 천곡황금박쥐동굴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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