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를 보기위해 캄캄한 오솔길을 걷는 6월의 밤, 아산 궁평저수지 개똥벌레 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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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498

 

방문날짜 : 2021. 06. 12.(토)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포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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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에 반딧불이가 살고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평택 출사모임에 반디출사 공지 떴길래 아묻따 참가신청 해부럿습니다

반딧불이가 '개똥벌레'라고도 불린다네요. 친구가 없어 외로운 그 개똥벌레에게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 내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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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해가 질려면 멀었는데 벌써부터 차량이 가득했습니다

작년부터 반딧불이 서식지로 유명세를 타서 고오급 장비를 둘러맨 반디 출사객들이 많았습니다

 

 

어둠을 헤치며 자리를 잡고 기다리기를 한참..

한마리가 반짝반짝 빛을 내며 날아갔어요. 제 인생 첫 반딧불이 사진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온 탓일까요? 몇시간을 기다려도 생각처럼 많은 반디를 만날순 없었어요

그래도 스팟을 옮겨가며 찍은 사진들로 한컷 건졌습니다 ^^ 다음에 반딧불이 찍으러 갈땐 의자를 챙겨가야겠어요~

 

칠흑같은 숲속의 밤길을 거니는 것도 새로웠고, 눈앞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본것도 재미있었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이 있는 반딧불이 출사를 함께한 4인의 용자컷을 남기며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