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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가 사랑한 곳, 수원 화성행궁 방화수류정

경기도 여행

by 경미한여행 2021. 10. 1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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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문의 : 031-290-3600

입장료 :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관람시간 : 09:00 - 18:00

 

방문날짜 : 2020. 05. 17.(일)

이동수단 : 전철

누구누구 : 경미, PCP CLUB

 


 

비 예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쾌청한 수원이었습니다

 

 

친구들하고 한복 빌려서 사진 찍으러 온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전이네요

그때는 셀카 찍고, 친구들 찍어주기 바빴으나 이번 여행은 사진동호회 분들과 와서 '화성행궁' 자체에 조금 더 집중해서 관람하는 여행이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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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은 1~2년 사이에 휘리릭 바뀌는데, 화성행궁을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있어주었습니다

 

얼마 전에 tv에서 영화 '사도'를 봤는데, 굉장히 감명 깊어서 그런지 화성행궁이 좀 더 다른 시선으로 보이더라고요. 영화 끝부분에 정조의 어머니인 해경궁 홍씨의 환갑잔치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겹쳐지면서... 뭐랄까.. 전생이 떠오르는데... 어..... 환갑연에 축하공연 온 무희 67번쯤...??ㅋㅋㅋ

 

 

 

걷다 보니 등줄기에 땀이 한줄기 또르르 흐르면서 카메라가 점점 무거워져서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DSLR은 가방 속에서 영원한 잠에 빠집니다 zZ

 

 

화성행궁을 나와 카페를 향하던 중 '나혜석 생가터'를 지나게 되어 들렀는데요

'나혜석'이라는 이름은 얼핏 들어서 작가라는 것 정도만 알았는데, 어떤 대표작이 있는지 어떤 인물인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신여성이셨네요

1919년 3.1 운동에도 참여하시고, 조선의 가부장제가 가지는 모순을 비판한 글을 발표하는 등 그 당시엔 파격적인 활동을 많이 하셨더라고요.요즘에야 이혼한 연예인들도 방송에 나와서 결혼생활과 이혼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하지만, 1930년에 그런 이야기를 공론화 한다는 게 참 대단한 행보였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봐도 분명 안 좋은 이슈가 있는 작가이지만, 그녀의 작품은 꼭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특히 <이혼 고백장>이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네요

 

 

점심에 치킨 몇 조각 먹고 땡볕에 너무 많이 걸어서 진이 다 빠져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막걸리로 충전하기 위해 '산적'으로 출발~

여기서 안주만 세 가지를 먹었는데, 다 맛있었어요. 특히 청강주 너무 향긋하고 좋았습니다

 

 

 

 

 

수다도 맘껏 떨고, 배를 채웠으니 또 걸어야지요...

수원 화성의 감상 포인트는 바로바로 야경!! 빠밤

 

 

 

 

야경이 참 예쁜 방화수류정입니다~

 

 

 

수원 야경이 예쁘다는 소문은 익히 들어서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동호회 매니저님한테 계속 푸시 넣길 잘했네요. 예쁜 풍경을 눈에 많이 담아 갑니다

 

 

눈에는 많이 담았지만, 오전 11시 반에 만나서 저녁 9시까지 이어진 강행군(?)이라 사진을 별로 못 찍었네요..ㅋㅋ 넋이 나가버림 ㅋㅋㅋㅋ 그래도 틈틈이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원기충전도 하고, 이쁜 풍경 구경도 많이 많이 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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