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대만 타이베이 World Trade Center Exhibition Hall 1
가까운 전철역 : Taipei 101 / World Trade Center
행사 일정 : 2025.2.3(월)~2.9(일)
운영 시간 : 평일 10시~18시 / 금.토 10시~22시
공식 사이트 : https://www.tibe.org.tw/
방문날짜 : 2025. 02. 07.(금)
작년 그림책 공부를 시작하면서 해외에서 국제도서전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아시아 최대 규모 도서전인 '타이베이 국제도서전(台北國際書展)'이 매년 2월 대만에서 열린다기에 막연히 가까우니 한 번쯤 가봐야지 생각했습니다.
그. 런. 데. 정신을 차려보니 타이베이에 도착했습니다. (급전개😏)
한국에서 입장권 사전예매는 불가능하고 현장발권하고 바로 입장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한화 약 6,500원입니다.
(어떤 사이트에 외국인은 무료입장이라고 쓰여있었는데, 주최 측은 모르는 일이라고 하네요.)
수많은 인파와 다양한 책들 사이에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이 보이네요. 한국작가의 작품이 많이 보여서 뿌듯했어요.
짜잔! 저는 교수님께서 주신 출판사 패스로 3일 내내 자유롭게 출입했답니다.
북극곰 출판사의 이루리 작가님, 이순영 대표님.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만난 문예창작과 학우님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남겼어요. 이분들은 해외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요.
소설, 만화,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었지만 제가 관심 있는 건 그림책이라 그림책 관련 부스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국내에서 베스트셀러로 판매하는 외국 작품도 많았고, 국내 작가의 번역서도 꽤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신기했던 것이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공부하고, 전시 다니며 보고 들었던 작가의 작품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일본관에서 만난 '유코 히구치' 작가의 작품도 반가웠고, '구도 노리코' 작가의 작품도 한눈에 알아봤습니다.
베스트셀러라 도서관에 늘 대여중이던 '감정호텔'도 대만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6일간 진행되는 도서전은 쉴 틈 없이 크고 작은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북토크가 있다면 미리 체크해서 일정을 정해도 좋을 것 같아요.
책 이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많았어요. 정신줄 놓는 순간 거지가 될 것 같아서 사진으로만 담아보았습니다.
도서전 마지막날 '지미 리아오' 작가님의 책을 구매했어요. 싸인도 받고 싶었지만 선착순 마감되었다고 해서 먼발치에서 작가님을 찍어 보았습니다.
워낙 넓어서 하루 안에 보려면 오전부터 들어와서 구경하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대만이 아닌 다른 국가관은 책을 다 판매하거나 일정이 일찍 마무리되어 부스를 조기 마감하기도 하더라고요. 기왕 해외까지 와서 도서전 보는데 구석구석 보면 좋잖아요. 주말은 관람객이 너무 많으니 평일에 관람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책을 사랑하시는 분, 글을 쓰는 작가, 글쓰기를 배우는 학생이라면 한번 쯤 대형 해외도서전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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