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66 명동교자 본점에서 먹는 원조 명동칼국수

 

 

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시간 : 10시 반~21시

가격 : 칼국수 11,000원 / 만두 12,000원 / 비빔국수 11,000원

방문날짜 : 2024. 1. 30.(화)

누구누구 : 경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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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맛집중에서 지역명이 들어간 곳이 많은데요, 전국의 넘치는 '명동칼국수'의 시초이자 원조인 '명동교자'에 왔습니다.

 

 

입구부터 미슐랭인증 푯말과 1966년 창업이라는 간판이 기대감을 증폭시키네요.

원래는 명동칼국수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으나 이름만 동일한 가게들이 많아지면서, 1978년에 명동교자로 상호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명동교자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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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후 2시에 방문했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저희 엄마께서 20대 아가씨이던 시절에 친구들과 자주 오셨다고 해요. 예전과 같은 맛일지 매우 궁금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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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먹던 칼국수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어요. 볶은 고기가 고명으로 올라가서 불맛이 나는 게 특이했고, 마늘 반+배추 반의 얼얼한 마늘김치가 잘 어울렸답니다. (김치 덕분에 하루종일 내 입에서 마늘냄새가 났다는 점-!)

 

엄마의 말씀으론 예전의 국물맛은 닭고기 육수 맛이었는데 지금은 불맛이 더 강하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면발의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은 그대로라며 좋아하셨습니다.

 

 

자그마한 물만두도 칼국수의 맛은 헤치지 않아서 좋았어요. 역시 원조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은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다음에 또 명동에 온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