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74
대성당 개시간 : 평일 7시 미사 후~20시 / 주말 13시~15
입장료 : 무료
방문날짜 : 2024. 1. 30(화)
누구누구 : 경미, 엄마
명동에 와서 명동성당을 안 보고 가면 섭섭하겠죠? 칼국수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성당을 찾아 나섰습니다.
엄마께서 40여 년 전, 아가씨 시절에 명동성당에서 세례도 받고 미사도 다녔다고 하셨어요. 많이 변해버린 명동이었지만 멀리서도 보이는 위풍당당 성당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온 명동성당의 감회가 새로워 보이시는 울 엄니-♥
(가본 적은 없지만) 유럽에 온 듯 이국적이고 웅장한 성당이 감탄스럽네요.
미사가 주말에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하는 것도 놀랐고, 영화 속에나 보던 고해소도 있네요. 고해성사할 일이 있다면 고해소에서 신부님과 이야기해보고 싶었는데 아무 일 없이 들어가긴 민망해서 관뒀습니다.
대성당은 평일 7시 미사 이후부터 20시까지, 주말은 13시부터 15시까지 개방합니다.
스테인드글라스와 아치형 내부가 인상적이었어요. 미사 드릴 때의 성당은 처음 들어왔는데 엄숙한 공기에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가장 오래된 서양식 벽돌 건물인 명동대성당의 웅장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답니다.
다음엔 카메라도 챙겨 들고 와서 성당사진도 찍고, 대성당 의자에 앉아 하얀 미사보를 쓰고 셀카도 한 장 찍어봐야겠습니다.
명동성당은 서울대교구 주교좌성당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본당이다. 이 자리는 초기 천주교 신자들의 신앙공동체가 있던 명례방 근처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1845년에 귀국해 활동하던 돌우물골 인근이기도 하다.
1898년에 지어진 이 아름다운 성당은 본당 설립 이후 줄곧 한국 천주교회 신앙의 중심이 되어왔다.
고딕 구조에 가까운 본격적인 서양식 성당으로 프랑스 코스트 신부가 설계하였다. 토지 매입은 1883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풍수지리설에 따른 정부와의 갈등, 청일전쟁 등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15년 만에 완공되었다.
파리외방전교회의 재정 지원으로 1892년 착공했는데, 신자들이 무보수로 팔을 걷어붙이고 공사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오랜 박해에서 획득한 신앙의 자유, 소외되고 가난한 민중의 안식처, 민주화운동의 상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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