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입장료 : 무료
관람시간 : 09:00~18:00
휴관일 : 국경일, 신정, 명절 연휴, 매주 일요일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양지말1길 11-14
문의 : 041-560-5900
홈페이지 : www.postmuseum.go.kr
방문날짜 : 2015. 11. 23.(월)
이동수단 : 버스(51번/52번-천안터미널~양담말)
비가 추적추적 내리지만 저의 여행 본능을 막을 순 없습니다. 이번 여행지는 천안에 위치한 우정박물관입니다.
천안은 박물관이나 유적지 같은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인 것 같아요.
시외버스를 타고 천안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우정박물관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51번/52번 버스 시간표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귀여운 51번 버스를 타고 25분 정도 달리니 '양담말'이란 정류장에 도착했습니다.
양담말에 하차하고 둘러보니 이정표는 딱히 안보이더라고요^^;;
느낌적인 느낌으로 버스 진행방향으로 쭉 직진했더니 '우정공무원교육원'이라는 간판이 딱 보이네요!
원래 길치들은 그냥 앞만 보고 걷는다죠. 제가 그렇습니다.
무작정 느낌 따라 걷다 보니 어째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쫌 걸어 올라가야 정문이 보이네요.
정문에서도 또 한참 걸어올라가야 합니다. 자차를 이용해 차를 타고 오실 것은 강력추천드립니다ㅋㅋ
박물관 가는 이정표가 중간중간 있긴 한데... 이곳은 우정박물관을 위한 곳이 아니라
공무원교육원이 메인인 곳이라... 느낌으로 찾아가야 합니다. Feel~
전시관이 크지는 않고요, 총 2개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팸플릿을 챙겨서 입장!!! 입장료 무료라서 좋네요. 아주 좋아요~
저번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영상으로만 봤던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인 문위우표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화폐단위가 '문'이어서 문위우표라고 하네요.
한국우정의 발자취라고 합니다.
대한늬우스~로 본 우정의 역사도 편안히 앉아서 볼 수 있는데요,
새삼 우리 생활 깊숙이 우체국이 오래도록 자리 잡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체국 심벌이 제비라고 합니다. 알고 있었는데 다시금 일깨워주네요.
2전시관에는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체험도 몇 가지 있습니다.
한 어린이가 열심히 우표 퍼즐 맞추기를 하고 있습니다.
1,2관을 나오니 탁본 체험관도 있습니다.
여러 박물관을 다녀본 결과 어린이들이 오는 곳엔 꼭 탁본체험이 있습니다. (스탬프 찍는 것도 꼭 있음ㅎ)
체험관이라기보다 작은 사무실 크기 정도를 꾸며놓은 곳이에요.
작은 사이즈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부모님이 우체국에서 근무 중이신 아이들은 한 번쯤 와서 가볍게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엄마. 아빠가 입는 옷을 똑같이 입고 사진도 찍고, 다양한 지식도 얻어가고.. 참 좋겠죠?^^
메모 남기는 데가 있으면 악착같이 글을 쓰고 옵니다. 인증샷 또한 필수죠!!
유치원에서 단체로 견학을 왔는지 로비가 시끌시끌하더라고요. 아이들도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랍니다.
야외에는 대형우체통과 우편 기차가 있습니다.
밀레니엄 우체통에 편지를 넣고 싶었는데, 편지 쓰기 프로그램이 안 해서 편지를 못써봤네요
초등학생 때만 해도 방학 때 친구한테 편지 쓰고, 우표 붙여서 우체통 찾아서 편지 보내는 재미가 있었는데
지금은 문자나 전화, 그보다도 간단한 SNS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시대네요.
편하긴 하지만 우체통을 보니 편지의 향수가 그리워집니다.^^
우체국의 역사와 하는 일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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