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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오르며 마음을 씻고, 연못에서 마음을 들여다 보는 곳. 충남 4대사찰 서산 개심사

충청도 여행

by 경미한여행 2021. 9. 2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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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

문의 : 041-688-2256

 

방문날짜 : 2018. 10. 27.(토)

이동 수단 : 관광버스

누구랑 : 경미, 여행작가학교 동기님들

 


 

개심사.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이 사찰은 방문 전부터 묘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뭔가 발 딛는 순간 내 마음이 변화가 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왕산개심사'라는 해강 김규진이 쓴 현판을 지나면 개심사로 향하는 길이 펼쳐집니다.

 

 

 

세심동 개심사 입구.

개심사를 오르는 입구에는 쓰인 글인데, 마음을 씻으며 올라가야 하는 길인가 봅니다.

0.2km를 돌계단을 걸으며 마음을 씻어봅니다. 쓱싹쓱싹 뽀득뽀득

 

 

 

 

 

오르막길이라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숨찬 평지 사랑꾼이라 올라갈 때는 잘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길이 아주 예쁘네요. 떨어진 낙엽과 알록달록 단풍잎이 어우러져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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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사에서도 찍어보는 스탬프 ^^ 진짜 스탬프 디테일 칭찬 칭찬!

 

 

 

직사각형의 개심사 연못입니다. 연못 가운데 놓인 외나무다리를 건너봅니다. 이 연못에 마음을 비추고 마음을 닦으라고 하는데 불심이 부족해서 그런가 딱히 마음이 비치진 않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마음을 열러 가볼까? 레츠 개심!

 

 

 

 

 

충남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라고 팸플릿에 쓰여있는데 4대 사찰이 어디 어디 인지 아무도 모르는 게 함정. 비록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개심사의 소담한 모습이 좋아서 제 마음에는 4대 사찰로 인정합니다. 

 

 

개심사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인 '심검당'은 스님들이 지내시는 요사채인데, 자연스럽게 휘어진 나무를 기둥으로 써서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다듬지 않은 나무를 그대로 살린 조선 초기의 건축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듯한 건물들만 보다가 자연과 어우러진 심검당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개심사는 봄철 다섯 가지 색의 왕벚꽃이 특히 장관이라고 하네요.

봄에 왕벚꽃 핀 개심사에 와서 다시 한번 마음을 열어 봐야겠습니다.

 

 

개심사를 향하는 길에서 마음을 씻고, 연못에서 마음을 들여다보고, 자연과 어우러진 개심사에서 마음을 열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마음을 계속 수행하며 이번 포스팅을 마칩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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