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 노들섬
방문날짜 : 2021. 06. 05.(토)
이동수단 : 전철
누구누구 : 경미, PCP CLUB
오랜만에 1박2일로 서울 갈 일이 생겨서 전철을 타고 고고서울 했습니다!
노들역 2번 출구에 내려서 걷고, 걷고, 다리를 건너 노들섬에 도착했습니다
점심 식사 복순도가에서 막걸리와 파전을 먹으려 했으나 지금은 막걸리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고 해서 막걸리만 한 잔씩 시음(?) 했습니다
간단한 주전부리와 막걸리를 마셨더니 은근 알딸딸 하더라구요
복순도가 손막걸리의 맛은 시큼새콤 톡 쏘는 맛이었어요. 저는 달달 고소한 누룽지나 알밤막걸리 스타일을 좋아해서
복순도가는 그다지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두 잔 마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손이 안 가서 두 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야경을 찍기 위해 야경스팟으로 이동했어요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사람들이 참 많았습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 나들이를 즐기는 서울 시민들.
해가 숨고 칠흑 같은 어둠이 찾아오기 전이 야경을 찍기 좋은 매직아워에 촬영을 했어요
요즘은 해가 길어져서 8시부터 슬슬 찍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대한민국 초고층 건물의 타이틀을 갖고 있던 '63빌딩'과 한강철교를 찍었어요
틈틈이 유람선이 지나가주어 한강 야경에 운치를 더해주었습니다
조금 장소를 이동해서 노들섬의 뽀.인.뚜! 보름달 조형물에서도 사진을 찍었어요. 일렁거리는 물에 비친 달이 넋을 놓게 만들어요
서울의 밤이 다른 도시의 야경보다 아름다운 이유는 화려한 조명과 꺼지지 않는 (야근자들의) 빌딩 불빛.
그리고 언제나 고요하게 흐르는 한강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동호회 활동하며 다양한 야경 사진을 찍었는데, 그동안 야경 실력이 많이 늘었음을 느낍니다
몇 년 전만 해도 밤에 찍은 사진은 다 망쳐서 야간엔 DSLR 안 갖고 나갔었는데 이번 출사에선 망친 사진보다 잘 나온 사진이 많아서 뿌듯하네요. 야경 사진들이 전반적으로 잘 나와서 기분 좋은 서울 여행기는 단체사진을 남기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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