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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본점은 가는게 예의. 딘타이펑 대만에서 우육면먹고 하오츠 하오츠

해외 여행 : 대만(Taiwan)

by 경미한여행 2021. 11. 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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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날짜 : 2018. 11. 29
- 홈페이지 :  www.dintaifung.com.tw-
- 가는 법 : 동먼역 5번 출구 도보 1분
- 영업시간 : 평일 10:00~21:00 주말 09:00~21:00
- 대표메뉴 : 샤오룽바오, 새우달걀볶음밥, 우육면
- TIP : 현금결제만 가능
- 주소 : No. 194, Section 2, Xinyi R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원래 계획은 셋째 날 관광지에서 사진 찍으려고 했지만 강수확률 68%라기에 넷째 날 하려던 쇼핑으로 급히 변경했다.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을 바꾸는 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닌가. 가방에 우산을 넣고 까르푸가는 길 식사를 해결하고자 검색 결과 샤오룽바오맛집 딘타이펑 본점에 들렀다. 딘타이펑은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과연 얼마나 크고 풍요로울지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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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국 체인점이 다섯곳이나 있는 글로벌한 맛 집의 시초에 온 것이다.

본점에오다니!! 꺄아!! 무려 메뉴판까지 한국어야 완전 친절해♥ (대광분상태)

 

 

맛객은 이 기분 알거야
사람들로 북적거려 기다려야 하는데 인증된 맛집에 와서 안심되고 설레는 이 기분
...알지?

 

 

아무리 내가 위대한 식객이라지만 1인 3메뉴는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살 샤오룽바오’에 감동하며 두개쯤 먹었을 때 ‘통새우 샤오마이’가 나왔다.

 

 

게살과는 또 다른 맛에 감탄할때 문제의 ‘유육면’이 나왔다. 슬슬 배가 찼는데 큰 그릇에 기름진 국물을 보니까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기왕 시켰으니 국물을 한입 맛보았다. 사골육수처럼 깊고 진하고 매콤한맛인데 특별할 것 없는 타국의 국물 맛이었다.

 

 

이번엔 면만 건져서 맛보았다. 일본식 라멘의 생면처럼 탱탱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특별할 것 없는 면발이었다. 마지막으로 커다란 고기 한 덩이를 베어 물었다. 으아니 어떻게 물에빠진 소고기가 이렇게 부드럽고 안 질길 수가 있지? 마치 애니메이션 <요리왕 비룡>에서 비룡의 요리를 맛본 심사위원이 된 듯한 기분이다. 눈이 번쩍 뜨이고 머리 뒤로 美味라고 번쩍번쩍 빛나야 할 것 같은 맛이다. 수저 가득 국물+면+소고기를 얹어서 한 입 넣으니 일어나서 박수치면서 하오츠(=맛있다)를 외치고 싶을 정도다. 배가 터질 것 같은데 음식 하나하나가 모두 맛있어서 결국 다 비우고 나왔다.

 

 

딘타이펑 한국 체인점의 맛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시점이었다. 도장깨기하듯 한국 전체매장을 다 돌아봐야겠다. 위대한 여정이 기대된다. (+덧, 딘타이펑 수원점 가서 똑같은 메뉴를 먹었는데 왜인지 그때 그 맛이 안났다. 가격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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