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떠나 속초 당일치기 여행코스 / 영금정 해돋이-외옹치해변-영랑호수공원-중앙시장

 

 

여행지 정보

주소 : 강원 속초시 영금정로 43 영금정

문의 : 033-639-2365

 

방문날짜 : 2020. 05. 01.(금)

이동수단 : 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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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부터 왜 그렇게 속초가 가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하여 떠나게 된 속초 일출 여행!!!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쉬게 된 김에 새벽 1시 반에 평택에서 출발했습니다

해 뜨는 시간이 5시 30분이라길래 한 시간 정도 일찍 가서 해뜨기 전도 사진으로 담아야지.. 싶었지만

5시가 돼서야 영금정에 닿을 수 있었네요. 쫌만 더 뭉그적거렸으면 허탈할뻔했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 모인 사람들, 열댓 명은 되었는데 혼자 온 사람은 저뿐이었네요 ㅎㅎ

 

 

 

해뜨기 전부터 쭉 떠오르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고자 왼손엔 핸드폰으로 영상을, 오른손엔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감동(?) 적인 일출 full 영상도 함께 감상하세요~~^^

 

 

https://youtu.be/n472KNpOzXE

 

 

 

다음에 또 일출 촬영을 간다면 삼각대, 줌렌즈를 챙겨가야겠어요

분명 삼각대를 챙겼는데 카메라랑 연결하는 헤드(?)가 없어서 무용지물이었네요 ㅠㅠ

 

그리고 이번 여행으로 깨달은 진리는 '촬영에 집중할 때 핸드폰은 비행기 모드'입니다

아니 그 새벽에 전화가 올 줄이야 ㅋㅋㅋㅋㅋ 저를 걱정하는 친구의 마음을 알기에 그냥 서로 허허 웃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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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 사진은 묘하게 일몰 하고도 느낌이 비슷하네요

뭐랄까.. 일출을 보면 왠지 새 마음 새 기분의 느낌일 것 같지만 저 같은 저녁형 인간에겐 그저 몽롱하기만 했습니다 ㅎㅎ

 

그래도 마음에 드는 사진과 영상을 얻었으니 꽤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ㅎ

영금정을 떠나 다음 일정인 속초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분명 '속초해수욕장'으로 네비 찍고 갔는데 도착하니 외옹치 해수욕장 주차장 ㅋㅋ

나른해서 한 시간 정도 딥 슬립하고 본격 사색을 즐기기 위해 나왔습니다

 

느긋하게 앉아서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파도를 바라보는 일. 불멍만큼이나 행복한 행동이에요. 물멍쓰~

 

 

https://youtu.be/3CK6B9WWECw

 

 

 

 

철석 철썩 파도치는 소리도 듣고 나 홀로 기념사진도 찍고, 다른 여행객들 구경도 하며 느긋하게 바다를 음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해수욕장에서만 두 시간을 보냈네요^^  다음 코스인 영랑호에 자전거를 타러 가봅시다!!

 

 

 

 

[영랑호 자전거대여샾]

주소 : 강원 속초시 영랑호반길 170 (영랑호리조트 주차장 내 위치)

문의 : 010-2335-9414

자전거 대여료 : 1인용 1시간 4000원

 

 

영랑호 리조트 주차장 안에 자전거 대여점이 있었어요

자전거로 40분 정도면 충분히 돌고 오는 코스입니다... 만! 저는 중간중간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탔더니 한 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어째 자전거들을 반대로 타는 사람들이 많은가 했더니 제가 거꾸로 돈 거였어요 ㅠㅠ

 

자전거 샵 나와서 쭉 직진해서 범바위 있는 쪽으로 가야 내리막길이라 편한데 반대로 도는 바람에 막판에 은근 오르막을 올랐습니다

 

 

 

 

제가 보기엔 돌고래 같아 보였던 범바위입니다

꼭대기에 자그마한 사람들 보이시나요.. 도저히 올라갈 엄두가 안 나서 아래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속초 중앙시장에 가서 닭강정과 술빵을 사는 걸로 속초 당일치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갑자기 떠난 여행이지만, 오랜만에 오롯이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라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영금정 해돋이 정자'에서 떠오는 5월의 태양을 새기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할게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