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엔 제주 카멜리아힐(Camelliahill)

 

여행지 정보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문의 : 064-792-0088

이용요금 : 성인 8,000원

이용 시간 : 8:30~18:30(하절기, 동절기는 마감시간 상이)

 

방문날짜 : 2018. 11. 22.(목)

이동수단 : 관광버스

누구랑 : 경미, 마미

 

 

---

 

이전에 제주도에 혼자 여행 왔을 때 들러볼까...

고민했었던 카멜리아힐이 마침 패키지 코스에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728x90

 

 

아니나 다를까 연인들이 오면 참 좋을만한 사랑 충만한 장소입니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도록 꾸며놓은 곳도 많고 동백꽃 이외에도 다양한 꽃이 즐비해있습니다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라 꽃잎이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오히려 떨어진 꽃들이 '꽃 길'을 만들어줘서 사진을 더 이쁘게 나왔네요 ㅎ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토끼들이 바글바글 있길래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기저기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는 연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몇몇 커플에게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었는데...

과연 저의 예술 앵글이 마음에 들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

 

눈 내린 겨울에 오면 더 좋다는 이야기를 들이니 겨울에 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dslr에 단렌즈를 끼우고 남친과 함께 오는 걸로...)

 

 

하루의 열정적인 일과를 마치고 드디어 저녁식사입니다.

패키지에 저녁식사는 미포함이라 먹고 싶은 음식을 먹어야 했는데,

가이드 언니가 추천해준 '말고기'를 먹으러 왔습니다 뚜둔!

 

 

제주도에 다양한 말고기 전문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맛있다는 집을 추천받아서 오게 되었습니다.

말고기는 왠지 커다랗고 늠름한 말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작은 조랑말 고기가 더 맛있다고 합니다.

영주 말 가든은 몇 안 되는 조랑말 고깃집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A코스를 시켰습니다. 말고기 육회, 주먹밥, 만두 등 말고기로 만든 다양한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옵니다

 

 

 

 

약간 소고기와 비슷하면서도 더 부드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먹고 싶네요. 한 끼 식사로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맛과 구성이었습니다.

새로운 맛 경험으로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날 일정도 있고 혼자 술을 마시긴 쫌... 그래서 예쁜 술잔에 물을 따라서 기분만 냈습니다.

제주도의 푸른 밤은 행복한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