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소원성취, 서울 남산N타워에서 사랑의 자물쇠를 걸었다~!

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 산 1-3
시간 : 평일 10시 반~22시 반 / 주말 10시~23시

방문날짜 : 2023. 07. 30.(일)
누구누구 : 경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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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운 사람이라 남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고, 유명하다는 곳은 다 가보고 싶은 욕심꾸러기. 경미한여행입니다^^

남산타워가 접근성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볼거리가 없는 것도 아닌데.. 괜히 혼자 구경하러 가긴 싫어서 남자친구가 생기면 늘 남산타워에 가자고 졸라댔어요. 그런데 다들 '남산타워 볼 것도 없다, 언제든 갈 수 있으니 다음에 가자'라고 미루는 통에 한 번도 못 가보았답니다. 어떤 엑스는 남산타워 가기로 한 날 갑자기 아파서 당일파투..

이쯤 되면 남산이 나를 거부하는 것은 아닐까.. 싶었는데!! 드디어 남산의 부름을 받고 가게 되었습니다

01번 순환버스를 타고 언덕을 올라올라, 드디어 도착!
센스 있게 네임펜을 준비한 남치니와 함께, 빼곡한 벽 한편에 흔적을 남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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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티켓부스에서 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하고, 전망대 입구로 향했습니다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N-tower의 사계절 영상이 나오네요. 눈 오는 겨울에 다시 오자고 약속을 해보았습니다.

서울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직장인들의 영혼이 갈려있어서) 야경이 더욱 아름다운 서울이기에 해 질 녘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디지털 망원경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거냐며 의심하는 금쪽이 재질의 남친.jpg

랜드마크 마그넷. 참을 수 없쥬-! 이쁜 디자인 굿즈가 많아서 잔뜩 사고 싶었으나 눈물을 머금고 딱 한 개만 샀습니다.

출구로 향하며 한층 내려가서 화장실을 갔는데 통유리 되어있어서 전망이 정말 멋졌어요. 꼭 화장실에 가서 서울을 발아래 두고 볼일 보는 경험을 하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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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의 메인이벤트. 사랑의 자물쇠를 걸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미 다녀간 커플들의 형형색색의 자물쇠들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과연 다음에 방문했을 때 같은 자리에 있을지.. 궁금하네요. 꼭 겨울에 다시 한번 와서 같은 자물쇠 밑에 이어 달수 있길 바라봅니다

타이머 맞춰놓고 찍은 사진 중 멀쩡한 것이 없지만.. 우당탕탕 즐거운 남산타워 나들이였습니다.
나의 남산타워 노래노래를 마치게 해 줄 수 있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소원성취하였어요 하뚜하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