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울산 동구 주전동
방문날짜 : 2022. 05. 22.(일)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산, 강, 바다 여행 중 가장 좋은걸 고르라면 바다여행이 1순위고, 바다 중에서도 동해를 가장 좋아합니다. 동해의 깊고 푸른색이 좋거든요. 그리고 일반 모래 해변보다 몽돌해변의 소리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마침 올라가는 길에 몽돌해변이 있길래 '주전 몽돌해변'에 잠시 차를 세웠습니다
해변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해수욕을 즐기는 아이들이 보였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발은 담가줘야 예의겠죠? ㅎㅎ
몽돌에 부딪혀 챠르르하는 소리를 내며 부서지는 파도를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돗자리 깔고 앉아서 앞 텐트 가족의 연날리기 쇼도 구경했습니다. 아버님이 어찌나 연을 잘 띄우시는지 ㅎㅎ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습니다
동해는 늘 해가 중천에 떠있을 때나 아예 캄캄한 밤에 가서 해질녘의 바다 풍경이 새로웠어요. 저는 서쪽에 살고 있어서 서해바다 위로 떨어지는 해를 자주 봐서 그게 익숙한 모습이었는데 바다를 눈앞에 두고 뒤통수로 일몰이 느껴지는 게 낯선 느낌이었습니다.
좀 더 놀고 싶었는데 갈 길이 멀어서 주전 몽돌해변에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섰습니다. (혼자 왔다면 차박 했을 텐데..ㅠㅠ 뿌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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