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주차 : 이마트24 궁평항점 맞은편 공터
일출시간 확인 : https://www.badatime.com/o-466.html
방문날짜 : 2022. 01. 06.(목)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1월 1일에 해돋이를 보러 가볼까 생각하다가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서 1월 6일에 일출여행을 떠났습니다. 서해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왜목마을과 궁평항 중에서 안 가본 '궁평항'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궁평항은 왜목마을처럼 해돋이 포인트가 딱 정해져 있질 않더라고요. 어떤 블로그 사진에는 소나무가 있고, 어떤 블로거는 해변에서 해를 봤다고 해서 일단 여유롭게 출발했습니다
소나무가 있는 작은 공원이 보였는데, 차량 진입하지 못하게 막아뒀길래 '궁평항 하나로 할인마트 24' 앞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걸어갔습니다
일출 영상보고
임인년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7시 48분에 일출이라고 쓰여있었는데 7시 반에 벌써 환해져서 '오늘은 해가 벌써 떴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어요
밝아지는 동쪽 하늘이 잘 보이는 곳으로 자리를 잡고 7시 48분이 되는 순간, 저 멀리 붉은 태양이 떠오릅니다
그동안 여행하면 본 태양 중에 가장 빨갛고 큰 태양이었습니다. 다행히 가시거리도 좋아서 깔끔한 해돋이를 보았네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굿모닝!
김포공항이 멀지 않아서 낮게 날아가는 비행기도 보이네요.
연초부터 힘찬 태양을 보았더니 왠지 올해는 좋은 일이 잔뜩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새벽같이 출발했더니 조금 피곤하네요. 궁평항 수산물직판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에어매트 깔고 잠깐 눈을 붙였어요.
궁평항 들어오는 길에 캠핑카도 보이고 직판장 주차장에도 캠핑카가 몇 대 눈에 띄네요.
뜨끈한 컵라면 하나 뚝딱하고, 한 시간 누워있다가 주변을 걸어보았습니다
바다낚시터까지 걸었어요.
바닷바람에 머리카락은 엉망이 되었지만 바다여행 온 실감이 납니다.
속이 뻥- 뚫리는 시원함이 느껴지는 1월 아침이에요~
항구에 작은 낚싯배들이 옹기종기 고요한 어촌마을의 풍경입니다. 건너편 등대까지 걸어갔어요.
일몰 방향이 등대 쪽이라서 '궁평루'에서 낙조를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서해는 동해&남해와 다르게 올 때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만조에는 바다의 일렁거림을 볼 수 있고, 간조에는 넓게 펼쳐진 갯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갯벌의 물길을 따라 바닷물이 졸졸 흐르는 것도 신기했어요.
궁평항까지 왔는데 수산물직판장을 지나치면 섭섭하쥬~
저희는 싱싱한 쭈꾸미와 굴을 샀어요.
충청도까지 내려가지 않고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 바다를 볼 수 있어 좋았던 궁평항 여행이었습니다.
가끔 바다가 그리울 때 드라이브로 궁평항에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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