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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추억 여행하기 좋은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특별시 여행

by 경미한여행 2021. 10. 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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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7-24

문의 : 02-739-6994

가는 길 : 5호선 서대문역 4번 출구 도보 5분

운영시간 : 10:00 - 19:00 (월요일, 1월1일 휴무)

입장료 : 무료

홈페이지 : http://dmvillage.info/

 

방문날짜 : 2019. 12. 15.(일)

이동수단 : 전철

누구누구 : 경미, PCP CLUB

 


 

올해 12월은 그다지 춥지 않네요

그래서 더욱 여행을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이번 여행지는 서울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입니다. 동대문, 남대문은 알아도 돈의문은 낯선 이름이었는데요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서대문이 더욱 익숙한 이름입니다. 1915년 일제강점기에 철거해서 지금 문은 남아있지 않고

서울의 근현대사를 알아볼 수 있는 문화마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서대문역 4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하면 바로 보인답니다

 

 

 

 

입구에 레드 카펫이 쭉 깔려있어서 연말 시상식의 연예인이 된 기분~!!

드레스라도 차려입고 갈 걸 그랬나 봐요 ^^ 계단에 새겨진 문구가 아주 마음 따뜻해요

 

올해에도 인생의 계단을
열심히 오른 당신!
우리의 진정한 VI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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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두었는데요

대형 트리와 달 조명, 크리스마스 꽃 장식 등 곳곳에서 성탄절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금방이라도 산타가 선물을 들고 나타날 것 같은 그곳의 생생함은 영상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https://youtu.be/NhtQyBjTwUg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제일 처음 들어가 본 곳은 '돈의문 구락부'입니다

근대 사교장 '구락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이 연회장이라고 쓰여있어서

'클래식에 맞춰 쿵짝짝 쿵작 춤추는 곳인가?' 했는데 긴 테이블이 있는 걸로 봐선 먹고 마시는 공간인 듯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생활사 전시관'입니다. 

 

 

 

 

6080시대의 우리 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곳은...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추억의 물건들로 가득했습니다

검정 고무신 기영이가 금방이라도 뛰어나올 것 같은 느낌 ㅎㅎ

 

 

 

 

여기 구경하시는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하신 말씀..

"잘 사는 집이네. 자개장도 있고~"

무겁고 촌스럽다는 이유로 요즘엔 박물관에서나 보는 자개장! 요즘에도 그 고급스러움을 찾는 마니아층이 있다고 하네요^^

 

 

 

엄마의 매서운 등짝 스매싱을 맞고서야 귀가할 수 있는 '콤퓨타 게임장'

추억의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아이들로 바글바글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콤퓨타 게임을 좋아하네요 ㅎㅎ

 

꽤나 많은 곳을 알차게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안 찍었네요 ^^;;

볼거리와 체험이 많아서 아이들과 방문해도 좋고, 옛 추억이 있는 부모님과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실내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한옥과 붉은 벽돌이 인상적이었어요

제가 어릴 적이던 90년대에는 단층 붉은 벽돌집이 꽤나 많았는데 어느새 주위를 둘러보니 아파트 단지만 빽빽해졌네요

 

 

신축 아파트는 효율을 위해 쓸모없는 공간을 최대한 없애는 추세잖아요

그런데 옛날 집들은 좁은 땅에 어떻게든 집을 지을라니까 좁고 불편하고, 애매하게 남는 공간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그런 애매하고 좁은 공간을 보니까 되레 그 집의 역사를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어릴 적 다락방이 있던 할머니 댁이 떠오른 하루였습니다

마음 따뜻해진 12월의 여행지 '돈의문 박물관 마을'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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