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세종 전의면 김처선로 90
시간 : 9시~17시 (야간개장 18시~21시)
입장료 : 대인 5,000원 (야간개장 2,500원)
방문날짜 : 2024. 10. 12.(금)
가끔씩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초록 식물들 사이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플 때가 있죠. 그럴 때면 수목원을 종종 찾곤 하는데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국립세종수목원'의 야간개장 마지막 날이라기에 부랴부랴 찾아왔습니다.
해가 짧아진 요즘 금세 어둠이 내려앉았네요. 입구에서 호롱불을 나눠주셔서 들고다니며 길도 밝히고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한국전통정원(궁궐정원, 별서정원)의 연못 가운데 멋진 소나무가 조명을 받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네요.
밝은 낮에 보는 수목원도 멋있지만 은은한 조명 속 밤산책도 운치있네요. 가을밤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사계절 전시온실 앞에서 개원4주년 가을음악회를 진행 중이었어요. 감미로운 클래식과 함께하니 더욱 분위기 있네요.
https://youtube.com/shorts/KngPXiu4QSE
세종수목원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사계절전시온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이에요. 멀리 고층 아파트의 불빛과 수목원의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서 한동안 전망을 감상했네요.
특별전시온실에선 '피노키오의 향기로운 모험'을 5월부터 전시했네요. 주기적으로 특별온실의 테마를 바꿔주기 때문에 계절별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아요.
사계절전시온실은 열대온실, 지중해온실, 특별전시온실 외에도 반려식물상담실, 카페, 매점 등 휴식공간도 있으니 수목원을 다 둘러보고 온실은 마지막에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목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퇴장시간(9시)을 5분 남겨두고 기프트샵에 들렀더니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했네요. 59분에 가까스로 결제하고 기념품 하나 겨우 샀네요. 다음엔 조금 더 일찍 나와서 기념품을 둘러봐야겠습니다.
마침 같은 날 세종호수에서 축제를 해서 예정에 없던 불꽃놀이까지 구경했네요.
내년에 또 야간개장하면 다시 세종수목원에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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