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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와 백제의 경계를 넘다. 무주 라제통문 (국가지질공원 지정명소)

전라도 여행

by 경미한여행 2024. 9.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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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 산85


방문날짜 : 2024. 9. 6.(금)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무주 지역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무주는 전라도인데 충청도, 경상도와 인접해 있어 생활권이 전라도보다는 대전에 가깝답니다." 

 

그래서인지 무주 사람들의 말투에는 짙은 전라도 사투리가 느껴지지 않았고 충청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묘하게 섞여있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경계에 있는 지역의 특징을 잘 볼 수 있는 명소 '라제통문'에 와보았습니다.

 

 

과거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라제통문을 경계로 동쪽과 서쪽의 언어와 풍습이 서로 달랐다고 해요. 지금은 지역을 자유롭게 여행하고 이동할 수 있지만 예전에는 호랑이가 득실대는 산을 넘어 다니기엔 어려운 일이었겠죠.

 

석모산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돌산(石) 고갯길 이었던 것을 일제강점기 금광 개발을 위해 굴을 뚫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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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산을 함부로 깨부순 일제강점기를 생각하면 화나기도하고,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기도하고... 라제통문을 지날 때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터널이 좁고 차량이 다니기 때문에 걸어서 이동하기는 위험할 것 같으니 근처를 지날 때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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