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젓한 봄 나들이, 여주 가볼만한 곳 세종대왕릉

 

 

여행지 정보
주소 :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면 왕대리 901-3

시간 : 9시~18시

입장료 : 대인 500원 / 대인 외 무료

방문날짜 : 2024. 4. 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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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릉은 볕도 잘 들고 명당 중에 명당이라는 것 아시죠~ 그래서 저는 포근한 날씨에 왕릉 구경하는 걸 좋아해요. 왠지 명당의 좋은 기운을 받을 것 같은 기분? ^^*

 

한반도 역사 중에 가장 큰 업적을 이룬 왕이 계신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에 왔습니다.

 

 

입장료는 500원으로 저렴합니다. 매표소 앞 '카페 스승'에서 시원한 음료를 한잔 사들고 입장했습니다. 왕릉 내 음료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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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단체관광 온 분들이 꽤 보이더라고요. 말투를 들어보니 경상도 분들인 것 같은데 패키지 관광 오셨나 봐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업적은 '한글 창제'외에도 복지, 교육, 수학, 과학분야에 발전에도 힘을 썼죠.

대간의, 소간의, 혼천의 등 천문학기구와 자격루, 앙부일구, 측우기, 수표교 등 세종 즉위기간에 만들어진 다양한 과학기구를 볼 수 있습니다.

 

 

재실(능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곳)과 작은 책방에서 잠시 쉬어봅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한옥에서 느긋하게 독서를 하며 쉬었어요. 중간에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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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소헌왕후의 합장묘가 '영릉'이 보입니다. 하늘을 향해 웅장하게 뻗은 소나무가 멋지네요.

 

 

능침의 원 지형을 보존하기 위해 '도래솔길'을 조성하였다고 해요. 정자각에서 왕릉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길이 아니라 둘러가는 소나무길입니다. 약간의 오르막이 있지만 완만하여 갈만 합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마치 국정을 다스리는 왕좌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약도에 진달래길이 있길래 가봤는데 생각보다 진달래가 많지는 않네요.

 

 

다시 입구 쪽으로 돌아와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둘러봅니다.

 

 

저렴한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많은 세종대왕릉입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아이들과 현장학습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여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느긋하게 시간을 내어 세종대왕릉에 오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