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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달맞이행사 in 평택 포승 매상마을 달맞이광장

경기도 여행

by 경미한여행 2023. 2.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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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주소 :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남로 106

시간 : 14시~ / 달집태우기 18시

입장료 : 무료


방문날짜 : 2023. 02. 04.(토)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어릴 때 동네에서 쥐불놀이 하는 건 본적 있는데 달집 태우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평택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와봤어요

 

 

다양한 체험부스가 있네요~ 저는 달집 태우기가 18시에 한다기에 늦게 왔는데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다행히도 날씨가 쾌청해서 달도 선명하게 보이고, 파란 하늘을 날아다니는 페러글라이딩과 형형색색 연을 볼 수 있었어요

 

 

소원종이를 적어 지푸라기에 매달았어요~ 달집과 함께 활활 타올라 소원이 이루어지길..

 

 

실내 공연장에서 신나는 난타공연과 구수한 판소리를 감상하며 떡을 먹었어요. 특별하게 들어있는 건 없어 보였는데 떡국이 특히나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 비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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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태우기는 달맞이·횃불싸움 등과 함께 정월 대보름의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만들고, 달이 솟으면 불을 지르며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이를 달집그슬기, 달불놀이 등이라고도 한다. 달집 속에 대나무를 넣기도 하는데 이는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함이며, 달집에 수숫대나 볏짚을 넣는 것은 풍요로운 생산을 위함이었다. 남자들은 온종일 거두어들인 연을 걸기도 하고, 아낙들은 소원을 적은 종이나 입고 있는 새 옷의 동정을 떼어 달집을 태우면서 자신의 액이 소멸되기를 기원한다. 불꽃이 환하게 피어오르면 풍물을 신나게 울리며 한바탕 어울려 춤과 환성을 지르며 뛰어논다. 달집이 타는 불에 콩을 구워 먹기도 했고, 지방에 따라서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며, 또 1년 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기도 했다. 한꺼번에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다.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해의 풍·흉을 점쳤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패러글라이딩이 달까지 닿을 듯 아슬하네요 ^^ 실제로는 엄청 멀었는데 zoooooooom in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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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qByhwxAhkU

 

살면서 본 불중에 가장 큰 불이 아닐까.. 싶습니다. 활활 타는 불과 타닥타닥 나무가 타는 소리에 흥겨운 사물놀이까지 더해져서 액운이 싹- 사라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둥근 보름달과 어우러진 달집. 진귀한 풍경이었습니다

저희 엄마의 어린 시절(1970년대)엔 세동네가 모여서 달집 태우기를 했다고 해요. 높게 쌓아올린 나무가 불에 타다가 쓰러지는 방향이 불운을 가져간다고 믿어서 자기 동네에 쓰러지지 않도록 돌을 던졌다고 하시네요. 그 때본 달집보다 더 큰것같고, 오랜만에 불구경을 해서 좋았다고 하셔서 오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BHwo4M-udgQ?feature=share 

 

 

예전에는 마을마다 정월대보름 행사로 달집태우기를 하는 곳이 있었지만, 요즘엔 전통행사 하는 곳 자체가 드물죠.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삼아 한번쯤 구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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