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눈 뿐인 겨울의 세미원에서 따뜻한 블랙우엉차가 무료!

여행지 정보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시간 : 9시 반~19시 반
입장료 : 성인 5000원
주차 : 무료

방문날짜 : 2023. 01. 07.(토)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PCP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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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는 자주 와봤는데 세미원은 한 번도 안 가봤다고 했더니, 두물머리 다음 일정을 취소하고 세미원으로 향했습니다

입장권은 성인 1명당 5000원이에요. 동절기 이벤트로 입장권을 보여주면 차 한잔이 무료로 준다고 합니다. 카페가 5시 반이라고 해서 발걸음을 재촉해서 세미원 입장!!

온통 눈뿐입니다. 싱그러운 초록이라고는 1g도 없는 쓸쓸한 세미원이에요
구경할 때는 너무 휑~해서 괜히 왔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운치 있게 나왔네요

왜 장독대마다 구멍이 뚫려있나 했더니 여름엔 장동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고 해요. 누군가의 인스타에서 얼핏 장독대 분수사진을 본 것도 같습니다.

겨울맞이 쇼핑으로 산 빨간 가디건이예요~
송년회 때도 입고,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입고, 세미원 눈밭에서도 뽀인뚜가 되어주어 아주 성공적인 쇼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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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원 곳곳에 포토존이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아마도 여름에 오면 연꽃이 가득하겠지요? 눈꽃여행이 된 1월의 세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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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하게 쌓인 눈 덕분에 고요한 겨울느낌 물씬 나는 사진이 담겨서 뿌듯합니다

바삭하게 말라있던 온실식물들 사이 개구리씨

카페 사장님이 퇴근하시기 전에 공짜 차를 마시기 위해 'Cafe연'으로 향했습니다

입장권을 보여드리고 따뜻한 블랙우엉차를 받았습니다.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실내에 들어와서 따스한 차를 한잔하니까 몸이 사르르 녹아내렸네요~ 우엉차 덕분에 5000원이 아깝지 않았지만, 꽃이 피는 계절에 다시 한번 세미원을 찾아서 입장료를 더욱 의미 있게 누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