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 1시간 코스(낙화암, 고란사, 백마강 유람선, 구드래공원)

 

 

여행지 정보
주소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31
문의 : 041-830-2884
시간 : 9시~18시(동절기 ~17시)
입장료 : 성인 20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1000원

방문날짜 : 2022. 07. 09.(토)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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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 날 비가 시원하게 쏟아져서 7 월치 고는 날씨가 많이 덥지 않았어요. 하지만 눈사람 재질의 인간인지라 여름에 야외에 있으면 속절없이 녹아내리고 맙니다. 이런 날씨에 '00 산성'은 백 퍼센트의 확률로 녹아내 릴게 뻔해서 안 가고 싶었으나.. 엄마가 낙화암과 고란사에 가자고 하셔서... 부소산성 1시간 코스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부소산성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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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 시티투어에 부소산성 티켓이 포함되어 있어서 프리패스이긴 했지만.. 워낙도 입장료가 2000원으로 저렴하네요

부소산성 매표소에서 낙화암까지가 1.1km, 고란사가 1.3km네요

덥긴 했지만 나무가 울창해서 따가운 태양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험한 길이 아니라서 산책 느낌으로 걸을 수 있는 경사네요.

백마강 위에서 바라본 낙화암

낙화암의 유래는 백제 궁녀들이 사비성이 함락되고 앞뒤로 적군이 쫓아와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서 낙화암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삼국유사에는 '타사암'으로 기록되었다고 해요.

 

https://youtu.be/pdp_4I5UbIU

 

낙화암이라는 이름은 후대에 궁녀의 죽음이 아름다운 꽃이 떨어지는 것에 비유한 것이 굳어졌다고 합니다. 백마강 위에서도 '낙화암'이라고 새겨져 있는 붉은 글씨가 보입니다

 

슬픈 역사와는 다르게 낙화암 백화정에서 바라보는 백마강의 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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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암 아래 백마강가 절벽에 자리한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은 백제 궁녀들을 추모하기 위해 고려시대에 지어진 절이에요

한잔에 3년이 젊어지는 고란약수가 유명하다고 해요. 안 마셔볼 수 없겠쥬~

이 날 아침부터 밤까지 빡쎈 일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안 지쳤거든요.

엄마 왈 : '약수 먹고 세 살 젊어져서 그래'ㅋㅋㅋ

고란사에서 잠시 여독을 풀며 연꽃 빵을 사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과하게 달지 않은 통 팥소가 일품이었습니다

고란사에서 잠시 쉬었다가 유람선을 타러 갔어요. 유람선이라고 해서 1인당 2만 원 정도 하려나?? 했는데 띠용?!

성인 1인 6000원!!!!!!!!

역시 충남 인심 넉넉하구먼.. 싶었는데 편도였어요 ㅋㅋㅋㅋㅋ 편도인 줄 모르고 무작정 배를 탄 덕분에 부소산성길을 걸어서 되돌아가지 않고 배로 편하게 가긴 했으나 구드래 선착장에서 내리라길래 어리둥절 하긴 했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황포돛배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수륙양용버스와는 또 다른 묘미였네요

 

부소산성 근처 맛집으로 막국수집 강추합니다

 

2022.07.18 - [충청도 여행] - 부여 부소산성 궁남지 근처 줄서서 먹는 막국수 맛집, 장원막국수

부여 부소산성 궁남지 근처 줄서서 먹는 막국수 맛집, 장원막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