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가볼한한 곳, 몽환적인 빛의 정원 수양개빛터널

여행지 정보
주소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문의 : 043-421-5454
시간 : 17시~22시 50분 (월요일 휴무)
입장료 : 성인 9000원

방문날짜 : 2022. 05. 07.(토)
이동수단 : 냥카
누구누구 : 경미,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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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 스카이워크 관광을 마치고 근처 둘러볼 곳이 어디 있나 써치 하다가 '수양개 빛터널'로 향했어요.
수양개는 지명인가 봐요^^ 예전에 개울가였나??

아직 어두워지기 전이라 선사유적 박물관을 구경했어요. 스카이워크를 걷느라 피곤해진 육신을 쉬어가는 차원에서 ㅋㅋㅋ 박물관 의자에서 한참 앉아서 멍 때렸답니다

박물관을 순서대로 구경했더니 빛터널 입구로 바로 이어지더라고요. 밖에서 봤을 땐 조금 허접한 느낌이었는데..

실내 들어오니까 너무 이쁘더라구여~ 화려한 조명이 번쩍번쩍 정신을 쏙 빼놓습니다

여기 올 줄 알았으면 화장도 좀 하고..
삼각대도 챙겨 올 걸 그랬어요
너무 추레하게 와서 몰골이 아주 난장판ㅋㅋ  

" 예쁜 배경, 그렇지 못한 모델 "  

사실 수양개빛터널.. 올까 말까 고민했는데 터널 구경하면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단양에 왔다면 필수 코스로 오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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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적인 빛터널을 지나 야외로 나와서 빛의 정원으로 가기 위해 약간의 산길을 걸었습니다

소나무를 감싸고 있는 줄 전구와 원형 조명 색상이 은은하게 비춰서 숲 속 요정이라도 된 기분이었어요

빛의 정원에 앉아서 조금 더 어두워지길 기다렸어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절로 행복해지더라고요

빛터널도 예뻤지만, 어둠이 내린 빛의 정원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형형색색의 꽃 조명이 환상적이에요

셀카 찍었으면 진짜 이쁘게 나왔을 것 같은데... 쌩얼로 나온 나를 원망해봅니다 ㅋㅋㅋ 수양개빛터널 오실 분들, 예쁘게 하고 오세요. 여기 인생 사진 건질 수 있어요

달빛과 어우러진 수양개빛터널의 아름다움을 남기고 단양 여행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