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보물주머니가 숨겨져있는 보문산전망대 '보운대'에서 본 대전 전경

광역시여행/대전광역시

by 경미한여행 2021. 12. 9. 07:30

본문

728x90
반응형

 

여행지 정보
주소 : 대전 중구 대사동 산1-65
입장료 : 무료 / 망원경 500원

방문날짜 : 2021. 12. 5.(일)
이동수단 : 냥카


 

게을러서 전날 야경 촬영에 실패한 경미한여행입니다. 다음날 쌩쌩한 컨디션으로 보문산을 찾았습니다

보문산은 보물이 묻혀있다 하여 '보물산'으로 부르다가 보문산이 되었다고 해요

 

효자 나무꾼 전설
옛날 노부모를 모시고 있는 착한 나무꾼이 살고 있었다. 그는 효성이 지극하여 그 소문이 이웃 마을까지 퍼져있다. 그런데 이 나무꾼에게는 술만 먹고 주정을 일삼는 형이 하나 있어 부모와 동생을 몹시 괴롭혔다. 어느 날 나무를 한 짐 해가지고 내려오는 길에 조그마한 옹달샘 옆에서 쉬게 되었다. 그때 샘 옆에서 물고기 한 마리가 따가운 햇볕을 받으려 죽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나무꾼은 물고기를 샘물에 넣어 주었고 물고기는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듯 사라졌다. 조금 후에 눈을 돌려보니 물고기가 놓여있던 곳에 하나의 주머니가 놓여 있었다. 주머니를 짚어보니 그곳에 '은혜를 갚는 주머니'라고 적혀 있었다. 나무꾼은 집에 돌아와 주머니에 동전 하나를 넣었더니 순식간에 주머니에 동전이 마구 쏟아졌다. 그리하여 나무꾼은 큰 부자가 되었다. 이러한 사실을 한 형이 그 보물주머니를 빼앗을 욕심으로 동생에게 주머니를 한 번만 보여달라고 했다. 착한 동생이 주머니를 형에게 보여주자 형은 주머니를 가지고 도망치려 했다. 동생이 알아차리고 형을 쫓아 주머니를 발로 짓밟는 통에 그 주머니 안에 흙이 들어갔다. 그러자 주머니에 흙이 걷잡을 수 없이 계속 쏟아져 나와 쌓이고 쌓여 큰 산을 이루니 그 산속에 보물주머니가 묻혀있다 하여 보물산이라 하였다.

 

보운대 주차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보운대까지 0.6km밖에 안되고 경사도 완만해서 힘들지 않은 코스입니다

 

 

다만 제가 길치라서 이정표를 보고도 엉뚱한 데 왔다 갔다 하느라 진이 빠졌을 뿐....T_T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그래도 길을 헤맨 덕분에 가을 가을한 사진을 카메라에 담뿍 담았습니다

아마 원래 계획대로 야경 찍으러 밤에 왔다간 큰일 날 뻔했어요. 어려운 길이 아닌데 밤에 왔으면 더 멘붕이었을 듯..

 

 

보문산에는 보운대 말고도 나무 체험장이나 작은 공연장, 아쿠아리움 등 볼거리가 있어요

 

 

아직은 포근한 12월 초의 햇살을 맞으며 드디어 보문산 전망대 '보운대' 도착!!!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요. 산을 오르며 전혀 보이지 않던 도심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오밀조밀한
미니어처 도시를
보는 것 같아요

 

https://youtu.be/qFyoDYWmdU4

 

저기 보이는 야구장은 '한밭야구장'일까요?? 10년 전에 만났던 xbf와 자주 왔었는데..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릅니다

 

 

다행히 날이 맑고 가시거리가 좋은 편이라 멀리까지도 잘 보여요~

 

 

그토록 오고 싶던 대전에서 다양한 구경을 하고 만족스럽게 하산합니다. 뿅! '-')/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