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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장에서 복합문화공간이 된 대만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

해외 여행 : 대만(Taiwan)

by 경미한여행 2021. 11. 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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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날짜 : 2018. 11. 29

- 홈페이지 : www.huashan1914.com

- 가는 법 : 중샤오진성역 1번 출구 도보 5분

- 영업시간 : 09:30~21:00

- TIP : 주말 10:30, 16:00 가이드 투어(사전예약불가) / 사진 찍기 좋은 곳

- 주소 : No. 1, Section 1, Bade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일정을 바꾸길 잘했다. 대만에 도착한 이후 가장 쾌청한 날씨다.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쳐업고 제일 처음 찾은 곳은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다. 1914년 처음 건설되어 양조장으로 쓰이다가 2007년 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 찍는 사람이 곳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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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공장으로 쓰이던 건물이라 긴 굴뚝이나 단층 건물임에도 높은 건물들이 색다른 느낌을 준다.

그리고 여행 내내 느낀 점인데 한국은 건물에 주기적으로 페인트칠을 해서 외관을 늘 새 건물처럼 유지하는데 대만의 대부분 외벽은 색이 벗겨지거나 빛바랜 채 그대로 방치되어있다. 처음에는 공기가 탁하거나 비가 자주 와서 그런가 싶었는데, 이곳에 오니 그 이유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다. 새롭게 덧칠해서 색을 바꾸지 않아도 시간에 흔적이 남고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그 장소만의 분위기와 정체성이 된다. 오히려 화산1914의 건물들에 알록달록 페인트칠되어 있으면 이상 할 것 같다.

 

 

따뜻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공원이라 그런지 웨딩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아니나 다를까 웨딩드레스를 입은 커플이 웨딩 촬영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결혼하는 건 안 부러운데 야외 웨딩촬영하는 건 너무 부러웠다. 웨딩 사진 어떻게 찍혔는지 가서 카메라 뷰파인더 훔쳐보고 싶었다. 환상적인 날씨에 덩굴 배경으로 찍는 야외 스틸컷이라니!!! 부러우면 지는 것이 지만 이거슨 나의 완패다. 쳇! 짜증나지만 행복하게 살아라 이름모를 커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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