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천리포수목원,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서해안의 푸른 보석

 

여행지 정보
주소 :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

시간 : 9시~18시

입장료 : 12,000원 (4~5월 15,000원)

방문날짜 : 2025. 5. 2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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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데크길이 멋진 '천리포수목원'에 왔어요. 푸르른 5월의 봄날을 만끽하러 함께 가요~

천리포수목원 지도

 

연못 주변에 수선화가 활짝 피었네요. 초록의 녹음이 싱그럽습니다.

연못정원, 습지원, 억새원, 작약원, 동백나무원 등 다양한 식물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조경도 깔끔하고, 시설도 촌스럽지 않아서 최근에 만들어진 수목원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천리포수목원의 역사가 꽤 오래되었더라고요. 무려 국내최초 민가 수목원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설립자인 민병갈 박사가 100만평 민둥산 부지를 매입하여 1970년에 수목원 조성을 시작했다고 해요. 민병갈 박사의 본명은 Carl Ferris Miller. 미국 태생의 귀화 한국인이십니다.

 

다시 태어나면 개구리가 되고 싶다고 말한 그의 유언을 읽고 보니 흉상 앞에 개구리 동상이 새롭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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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에서 가장 좋았던 코스는 '서해 노을과 들꽃을 함께 즐기는 노을길' 인데요. 천리포해변과 낭새섬을 보며 걸을 수 있어요.

 

 

썰물 때 천리포해변에서 낭새섬까지 걸어 들어갈 수 있다고 해요. 제가 방문한 날엔 바닷물이 가득 차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낭새섬을 구경했답니다.

 

 

2024년 6월 기준 16,932종의 다양한 식물군이 있다고 해요. 큰 나무 한 그루, 작은 들꽃 한 송이. 어느 하나 허투루 볼 게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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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가 넓은 만큼 중간중간 쉼터도 많아요. 시간을 여유롭게 두고 걸으며 쉬며, 찬찬히 구경하시길 추천드려요.

 

 

봄에는 꽃구경, 여름에는 해수욕 후 수목원 산책, 가을엔 단풍구경, 겨울엔 침엽수와 온실구경.

사계절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태안 천리포수목원입니다.

 

 

기념품샵에서 다양한 태안 굿즈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태안 기념품은 여기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

 

천리포수목원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