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이 넘치고 빛나는 경희궁 (주차 정보 및 해설시간 안내)

 

 

여행지 정보
주소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45 경희궁

시간 : 9시~18시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휴무)

입장료 : 무료

무료해설 : 금토 오후 2시, 3시 / 일요일 오후 1시, 2시, 3시

주차 : 최초 1시간 1,000원 / 초과 5분당 400원 / 1일 주차 22,000원

방문날짜 : 2024. 5. 1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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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조선 5대궁궐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방문한 '경희궁'입니다. 다른 궁궐은 입장료가 있는데, 경희궁은 무료입장이네요.

 

홍화문

 

경희궁은 처음에는 '경덕궁'이라 불렀지만 원종의 시호인 '경덕'과 발음이 같아 경희궁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또한 도성의 서쪽에 위치해 있어서 '서궐'이라고도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의 경희궁은 홍화문, 금천교, 숭정문,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만 남아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대부분의 건물을 헐고 경성중학교를 세웠다고 합니다. 慶(기쁠 경)+熙(빛날 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슬픈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경희궁지 발굴을 거쳐 숭정전, 자정전, 태령전 세 전각을 복원하였다고 하니 입구빼고 싹 다 밀어버린 셈이네요.

그 와중에 입구인 '홍화문'은 일제가 박문사 정문으로 사용하려고 떼어간걸 1988년 복원사업 때 현재 위치로 옮겨 세웠다고 합니다. 진짜 한국사는 알면 알수록 열받네요.

 

 

다른 궁궐처럼 정원이 넓은 것도 아니고, 으리으리한 건물이 있지는 않지만 경희궁의 매력을 깊게 알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전문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무료해설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2시, 3시. 일요일 오후 1시, 2시, 3시에 숭정문 앞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정전인 숭정전의 모습입니다. 경종, 정조, 헌종 세 임금의 즉위식이 이곳 숭정전에서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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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전

 

국왕이 신하들과 회의를 하거나 경연을 여는 등 공무를 수행하던 '자정전'입니다. 

새로 산 생활한복을 입고 갔는데요, 가는 동안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봐서 쪼꼼 민망쓰했는데 궁궐에 들어오니 민망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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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역사관, 경교장, 서울시립미술관이 인접해 있으니 근처에 들른 김에 함께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덕수궁과도 가까우니 같은 날 방문해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