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 정보
주소 : 전남 여수시 남면 안도리
입장료 : 무료
코스 : 안도해수욕장→대나무숲길→숲쉼터→후박나무쉼터→상산동전망대→기러기쉼터→안도오름쉼터→낭고지쉼터
소요시간 : 편도 1시간 30분
방문날짜 : 2024. 3. 17.(일)
누구누구 : 경미, 여행친구들
금오도에서의 트레킹 계획은 첫째 날에 비렁길 1코스와 3코스, 그리고 둘째 날에 숙소 근처 안도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형편없는 체력인 저는 비렁길에서 기력을 다 써버렸답니다. 안도길을 걸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안도 상상길 탐방로'였다는 것이죠.
간밤에 내린 소나기가 먼지를 모두 데리고 가서 맑은 날씨의 바다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안도의 섬 모양이 기러기를 닮아 기러기 안(雁)자를 써서 '안도'라 불렀다고 해요. 섬모양이 정말 기러기를 닮았지요? ^^
대나무길을 지나 동백나무를 만났는데, 비렁길보다 많은 동백꽃을 본 것 같아요.
바다를 더 넓게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탐방로 중간에 마련되어 있어서 한참을 넋 놓고 바다를 구경했네요.
사진으로는 안도의 감동을 다 담을 수 없어서 틈틈히 영상을 찍었습니다.
생생한 안도길을
영상으로 만나세요
https://youtu.be/sBYG49bFoMI?si=sG2AnLmqvmL8gq8Z
남해바다 특유의 에메랄드 빛깔이 참 예쁘네요~ 이래서들 남해 섬여행을 다니나 봅니다.
탐방로를 깔끔하게 잘 꾸며두어서 걷기 좋네요. 생각보다 힘들지 않고 완만해서 안도 상산길을 걷지 않았으면 정말 후회할 뻔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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